타국에서 생활하는 결혼 이주여성들은 고국의 가족을 그리며 고향의 가족들에게 선물이나 홍성특산품 등을 보내는데 특히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는 그 횟수가 늘어나 국제특송 비용 부담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홍성에 거주하는 150여 세대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가정당 1회 5만원(총 2회)까지 국제 택배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1400만원이다.
결혼이민 여성들이 모국에 생필품이나 특산품 등 작은 정성을 보내는 택배지원 사업은 결혼이민 여성의 외로움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한국 생활 조기 정착을 유도,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훈 군 여성복지 담당자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우리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편견없이 살아가는 정겨운 사회를 만들 위해 활발한 공익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중도입국자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지원을 비롯해 언어발달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통번역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홍성군 주민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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