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복용실내승마장이 시험가동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복용실내승마장은 사계절 내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강수·기후에 상관없이 마장 바닥의 규사가 일정한 수분을 유지해 말이 달리기에 최적의 환경 조건을 제공한다.
바닥재로 특수섬유가 포함된 혼합규사도 사용해 승마인들의 안전한 라이딩을 돕게 설계됐다.
공단은 이러한 시설의 강점을 살려 앞으로 승마강습과 어린이승마체험 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새벽반·야간반 등 강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승마에 대한 관심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립장애인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한 장애인 재활승마 프로그램과 승마 꿈나무 육성을 위한 유소년 승마강습을 진행하는 등 승마의 공익성 극대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김근종 공단 이사장은 “실내승마장 운영을 통해 승마인 및 일반인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해 승마레저 문화 확산과 승마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 중부권 최고의 승마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복용실내승마장은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국비 5억 9000만원 등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556.86㎡의 국제규모 시설로 조성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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