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신고, 대전체고 고등부 최강자 입증
대전 고등부 사격팀이 ‘제7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전남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전 대신고, 대전체고가 각각 공기권총,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회 첫날(23일)에 대전대신고는 남고부 공기권총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광주체고와 경남체고를 제치고 단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공기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성윤호(대신고 1)선수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함께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에서는 대전체고가 단체전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둘째 날(24일)에는 대전체고 남고부 공기소총에서 부별 신기록을 세우며 단체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대전체고는 금·은·동을 독식했고, 금메달을 획득한 성득현(대전체고 2)선수는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희복 대전 사격협회 전무이사는 “대전대신고와 대전체고 공기권총과 소총 부분에서 지난해 열린 97회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체전에서도 2관왕과 함께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고자 이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선수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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