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조달국과 국제물자국은 폐지
조달청(청장 정양호)이 조달행정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공조달시장에서 직접생산 위반, 허위서류 제출 등 불공정 조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공조달관리과’를 조달가격을 조사 관리하고 부당을 환수하기 위해 ‘조달가격조사과’를 신설하고 기존 전자조달국의 전자조달 기획 및 관리 기능을 덧붙여 ‘조달관리국’으로 개편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작년 내부 TF팀으로 공공조달관리팀을 구성해 조달시장의 위반행위를 조사 처리했다. 이 결과 12개 업체로부터 45억 원의 부당 이득을 환수했다”며 공공조달관리과의 탄생비화를 전했다.
이로써 조달청은 공고조달시장의 위법과 부당행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권한, 관리시스템, 조직인력의 3대 핵심요소를 모두 완비하게 됐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계약관리 수준의 업무영역을 넘어 공공조달시장의 질서를 본격적으로 관리해나감에 따라 우리나라 공공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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