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주차(2월 13일~2월 19일) 게임순위가 공개됐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주간 게임순위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1위를 뺏고 뺏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승부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가 단독 1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1월 2주차부터 1위를 지켜내면서 4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메타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함과 동시에 챔피언 폭을 확대 시키고 있어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롤챔스 스프링 시즌이 흥행하면서 게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전문가의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롤챔스(LCK) 경기에선 현장 스튜디오가 만석이 됨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에도 오르내리면서 게임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미디어웹이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제공한 ‘2017년 2월 2주차 주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28.08%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오버워치’는 24.40%로 2위, ‘서든어택’은 7.50%로 3위, 그 뒤는 ‘피파온라인3(6.76%), 던전앤파이터(4.25%), 스타크래프트(3.79%) 순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는 도합 약 53%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게임순위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두 게임은 2주차에서 4.27%p 차이로 승부가 엇갈려 앞으로의 게임순위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높다.
▲ 2월 2주차 게임순위 TOP 20위 기록표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2월 2주차에서는 중위권에서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리니지’가 ‘블레이드&소울’을 잡아내면서 한 계단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워크래프트3’가 ‘디아블로3’를 제치면서 한 단계 오른 11위에 랭크됐다.
하위권에선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4위 순위상승하면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스타크래프트2’는 17위로 한 단계, ‘리니지2’는 19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또 ‘검은사막’은 20위에 랭크되면서 턱걸이로 TOP20위에 속했다. 20위 순위권 밖으로 떨어진 게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2월 2주차 주목할만한 신규게임에 선정된 '니드포스피드 엣지' /사진=넥슨 홈페이지 캡쳐 |
주간 핫 게임 : '니드포스피드 엣지'
2월 2주차 ‘주목할만한 신규게임’엔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선정됐다. 이 게임은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유통 중인 다중 사용자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넥슨에서 유통하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내달 5일까지 파이널테스트가 진행되며 속도 경쟁에 초점을 맞춘 ‘순위 레이스’와 게임 속 차를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시장’, ‘스피드 팀전’, ‘챌린지’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보이고 있다.
테스트 기간이 끝난 뒤 정식으로 시행될 경우 매니아 층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 순위권에도 오를 수 있다는 게 전문가 해석이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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