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썰전 방송캡쳐 |
2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썰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출연해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안철수 의원은 정치신인의 장점에 관해 “나쁜 것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고 말해 유시민 작가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그렇지만 7년이란 시간 동안 압축을 넘어서 농축 경험을 했다”며 “7년 동안 다섯 번의 선거에 참여했다. 직접 국회의원에 두 번 출마했고 당 대표로서 세 번의 전국 선거를 지휘했다. 당 대표로서 치를 수 있는 모든 선거를 그 기간 안에 다 치르고 지휘해봤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의원은 단점에 대해선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이에 MC 김구라는 “과거에 전 변호사님이 (안철수 의원은) 열정이 잘 안 보인다고 발언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안 의원은 “사실 생각해보면 열정 없는 사람이 의사 그만두고 창업하겠나, 안정적인 회사를 만든 뒤 전문 경영인에게 물러주겠나, 정치에 도전하겠나, 혼자서 허허벌판, 혈혈단신 나와서 당을 만들고 총선에서 밀어 붙였겠나”라며 “그래서 저는 열정이 넘쳐서 고민이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런데 또 한 편으로는 내 안에 넘치는 열정을 표현을 잘 못하는 것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저는 안 의원의 열정이 느껴진다. 오히려 열정은 있으나 성과를 내는 균형 감각이 부족하지 않나”고 묻자 안철수 의원은 “저야 부족한 점이 많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제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 있다면 한 번 했던 실수를 다시 안 하는 것”이라며 회사를 경영한 일례를 들기도 했다.
이어 '대통령은 한 번 밖에 못하기 때문에 연습이 없다'는 질문에 그는 “이것도 정치의 일환”이라며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 신념을 가지고 돌파하는 돌파력, 정치적 능력, 리더십을 성공적 창당을 통해 다 증명했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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