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고구장에서 만나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모습 |
한화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고구장에서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연습 경기는 비로 취소됐지만, 한화 선수단 야수들은 가고구장 실내 연습장에서 오전에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동안 니혼햄 선수들이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니혼햄 선수 중 유독 한화 선수들에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었는데 바로 등번호 11번 오타니 선수였다.
선수들은 스트레칭 중 오타니의 타격 모습을 보면서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타니가 하프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던 한화 한 코치는 “던지는 폼이 너무 예쁘다”며 관심있게 지켜봤다.
오타니는 훈련을 마치고 한화 인스트럭터인 다나베 노리오 전 세이브 감독과 인사를 나누기했다. 한화 투수들은 경기 취소로 고친다구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몇몇 투수들은 오타니를 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나고구장에는 일본 기자단 30여명과 팬 100여명이 실내 연습장을 찾아 오타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오키나와=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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