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이 1위로 들어와 두 손을 활짝 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사진=SBS 방송 캡쳐 |
빙속 이승훈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매스스타트도 석권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이승훈은 금메달을 휩쓸면서 사상 첫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1만m, 팀 추월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 선수는 23일 매스스타트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석권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승훈 선수는 지난 2011년 금메달 3개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7개를 기록하면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최다 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승훈 선수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MVP를 받을 것이라는 해설진들의 예측과 함께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고입니다. 평창만 보고 가요”, “정강이 다친 사람 맞아? 외쳐 갓승훈”, “진짜 MVP 이승훈 말고 받을 사람이 없다”,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다”, “진짜 매스스타트는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선수들 고생했어요”,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엔 김민석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금메달을 기록했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김보름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한민국은 총 6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스피드스케이트 부문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7개를 석권한 일본에게 돌아갔다.
해설진은 “이승훈의 자신감이 평창까지도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료들의 경기력과 팀워크로 인해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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