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열차 서비스 개선방안 발표
입석승차권 발매비율 탄력적 조정
정시율 지키고 환승시간도 20분 이내로 단축
“국민의 눈높이에서 열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서민의 발 인 무궁화, 새마을 등 일반 열차의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일반철도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 활동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고정적으로 운용중인 입석승차권 발매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종 운용한다. 노선별, 구간별, 시간대별 수요분석을 통해 주말 피크 시간대 등 혼잡도가 높은 구간과 시간대에는 올 4월부터 임시열차를 증편하거나 객차를 추가로 연결할 예정이다.
상습적으로 지연되는 열차는 특별 관리하고 환승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하는 목표도 세웠다.
노후화된 철도차량은 올해 연말까지 모두 개선된다. 고장과 악취가 발생했던 객차 화장실도 설비 개량과 함께 도중청소, 청소실명제, 오물수거주기 단축을 종합적으로 진행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고장 등 문제가 우려되는 차량은 면밀한 안전진단을 거쳐 폐차 절차를 밟고 수요를 감안해 새로 제작중인 열차(EMU)를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조치로 국민들이 편리한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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