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에 관해 한 번 더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지사께 묻는다”며 “특검 연장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 대연정 하고 싶은가?”라고 대연정과 특검연장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박근혜 헌재 탄핵심판을 방해하고 저지하려는 자유당과 대연정을 하고 싶은가?”라며 “백범 김구의 상해임시정부 법통을 부정하고 건국절을 주장하고 현행 헌법질서를 무너트린 자유당과 진짜 대연정을 할 것인가”라고 한 번 더 되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연정은 정당과 하는 것입니다. 자유당은 정당이 아닙니다”, “저들의 만행이 지금의 이 사태를 불렀음에도 더 당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연정은 말도 안되는 일”, “선의의 취지는 알겠으나 그렇게 생각 하나도 안 든다”, “탄핵 얼른 됐으면 좋겠다. 우병우도”, “특검 연장 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9일 한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를 하려 했으나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에 안희정 지사는 21날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의의 예로) 박근혜 대통령의 예까지 든 것은 적절치 못한 예"라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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