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넥스트코드'는 '우리 앞의 생'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시각매체를 선보인다.
PART I '생의 안으로'는 본인만의 조형언어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분투하는 박은영·신기철·정의철의 작업을 선보인다.
PART II '생의 밖으로'에서는 자아의 성숙과 예술적 시각의'확장'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갖고 있는 정미정·이홍한의 작업을 선보인다.
이상 다섯 명의 청년작가들은 각자의 푸르른 시간 속에서 때로는 불안에 흔들리면서도 묵묵하게 자신만의 견고한 예술세계를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각자 선택한 다양한 매체로 구현하고 있다. 이들의 생에 대한 태도는 불안과 희망, 방황과 정착 그 사이의 어딘가를 끊임없이 헤매고 있는 우리 청춘들에게는 위로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불한당은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사람들의 무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채영진작가, 이진석작가, 장유재작가, 이재성작가 참여하며, 이들이 뭉치는 시너지 효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앗는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르의 구분없이 각자 현대미술을 대하는 일관된 태도가 시발점으로, 젊은 청년작가 4인이 털어놓는 치기어린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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