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초콜릿가져왔다” 이정미 판사에 응수… 누리꾼들 “이거 최순실이 써준 거냐?”

▲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김평우 변호사/사진=연합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에 앞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의 신뢰를 훼손하는 여러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재판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절대 삼가달라”고 말했다.

이는 20일 김평우 변호사의 행동이 한몫을 한 정황도 있다. 김평우 변호사는 헌재 15차 변론에서 김평우 변호사는 “당뇨가 있어 어지러우니 밥을 먹고 변론하겠다”라며 “시간을 달라”고 하자 이정미 권하대행이 제지하면서 설전을 벌이다 다음변론기일에 추가 발언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정미 권한대행이 "지난 기일 말미에 변론종결 선언 후 김평우 변호사님이 변론기회를 달라고 했고, 저희가 오늘 말씀하실 기회를 드린다고 말씀드렸다"며 "적절한 시간에 발언할 기회를 드릴테니 보고 말씀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평우 변호사는 “오늘 초콜릿을 많이 가져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거 최순실이 써준 거냐?
“수임료 아깝지만 십원만 주고 싶네”
“대통령 탄핵심판이야 개그콘서트야?”

한편의 코미디 같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누리꾼들도 어이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