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표창원 의원. |
정봉주 전 의원이 21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정청래 전 의원과 표창원 의원이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은 대중을 움직이는 빅마우스가 몇 명 있다. 정청래, 표창원이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열풍이 불 때 150-200만까지 확 들어온다. 민주당 고정 지지자들은 이번에 안희정에게 많이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표는 문재인에게 갈 것으로 예상했다.
안형환 전 의원도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념적 스펙트럼에 충실히다, 안희정은 중도성향에 가까워 왼쪽에 있는 사람들은 문재인쪽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여옥 작가는 “예측할 수 없다 안희정의 저력이 발휘될 순간이 있을 것”이라며 반대론을 펼쳤다.
그러자 정 전 의원은 “문재인은 이미 5년간 검증이 됐다. 안희정은 지금까지는 블루오션 이었지만 이제는 레드오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안희정의 최후 승자를 묻는 질문에 정봉주·안형환 전의원, 전여옥 작가, 진중권 교수 모두 예외없이 ‘문재인’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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