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외부자들' 캡처. |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 A'외부자들'에서는 박대통령이 3자 뇌물죄는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 패널들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박대통령과 최순실이 ‘경제공동체’로서의 증거가 명백해 졌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정봉주 전 의원은 “처음부터 삼성이 돈을 줬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수사는 역대 뇌물수사 조사 사건상 가장 증거가 많은 보고라 하는 것”이라며 “이번 이재용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실질적으로 ‘1타 3피’ 최순실 박근혜까지 뇌물죄로 간다”고 주장했다.
안형환 전 의원도 “(박대통령이) 3자 뇌물죄는 피할수 없을 것 같다. 뇌물죄에서 이익공동체 부분이 굉장히 논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방송에서 전여옥 작가는 자동차 관련 일화를 전하며 박대통령의 통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 작가는 “(박대통령이) 1998년부터 정치를 해오면서 재산 관리에서 이상한점이 많았다. 2004년 총선에서 당선되고 나서 자동차를 소나타에서 체어맨으로 바꿨다. 체어맨에 대해 재산신고를 안했는데 당시 안봉근이 박지만 회장이 사줬다고 했다”며 "알고보니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이 타지도 않고 바친것이다. (박대통령의)통장만 뒤집으면 그대로 나온다, 은행을 간적도 현금카드도 없었다”고 밝혔다.
듣고있던 진중권 교수도 박대통령와 최순실의 경제공동체 관계를 강조하며 "일해재단이 K.미르재단과 동일하다고 입증하면 된다. 박 대통령 명의의 계좌면 따면 다 나온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도 “오너가 재산을 직접 관리 안하면 공동 개념으로 볼수 있는 증거가 상당수다. (박대통령은) 이미 80년대부터 돈관리를 안했다. 최순실과 박근혜는 공동지갑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특검이 대통령 탄핵 부분에서 손을 뗐다. 오로지 삼성과 대통령 정경유착으로 선회했다”며 “(지금은) 탄핵이라라는 큰 축과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된다는 역사적 중요한 시점과 마주했다”고 강조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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