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첨단농업을 주도할 농업용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 농업기술원은 21일 도내 시ㆍ군 농업기계 담당자와 관련업체 전문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드론의 농업적 활용 가능성 및 연구·기술 보급 방향을 모색하고 파종, 방제 등 작업별로 적합한 기종 선택을 돕도록 마련됐다.
국내에서 농업용으로 개발해 활용 중인 드론은 모두 19종으로 이날 시연에서는 이 가운데 농촌실용화기술재단의 검증을 거친 7개 기종이 선을 보였다.
시연회에서는 농업용 드론의 생산업체별 특성 및 구매 후 AS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야외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비료 또는 종자 파종, 방제 작업이 펼쳐져 농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농업기술원 김운섭 연구사는 “항공법 및 규제 완화에 따라 농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며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농업 현장에보다 효율적인 드론 운영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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