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권성동 의원이 여성 비키니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사진=소셜커뮤니티 캡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특검 연장에 대해 21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 대표들이 국회에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들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법 연장 요청에 대해 수용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직권상정 할 뜻도 내비쳤다.
그러나 야당 대표들의 특검 연장의지에도 불구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바른정당 권성동 의원은 이날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 활동기간 연장법안’을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 위원장의 상정불가 방침으로 박주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이에 항의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특검연장을 요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권 위원장의 발언과 함께 ‘비키니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포털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권성동 위원장 비키니 사건은 2014년 10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고용부 국감에서 권 위원장이 스마트폰으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을 보는 현장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당시 권 의원은 “스마트폰으로 환노위 관련기사 검색 중 잘못 눌러 비키니 여성 사진이 뜬 것”이라며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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