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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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새단장

  • 승인 2017-02-20 08:5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금청구 간소화, 하도급계약 절차 생략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2013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개편해 20일 오픈했다.

하도급지킴이는 2016년 말 기준 730개 발주기관과 7983개 업체가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1만4500여건의 원하도급계약에 대한 대금지급현황, 실적증명 확인 기능 등을 통해 하도급사, 노무자, 자재장비업체 등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개편된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의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하도급 계약 절차와 대금청구 절차 간소화 등이 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에서 하도급 계약 체결과 통보, 검토의 계약 절차를 이미 수행한 경우에도 시스템을 통한 계약 절차를 거쳐야 했다. 개편된 시스템에서는 계약정보 입력만으로 하도급 계약 절차 생략이 가능해 발주기관 및 업체가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금청구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 대금을 청구하기 위해 노무비, 자재와 장비대금을 기성, 준공금과는 별개로 각각 청구해야 했다. 개편된 시스템에서는 한건으로 통합청구 할 수 있어 기존 3단계를 거쳐야 했던 대금청구가 1단계로 간소화됨에 따라 대금청구~대금수령까지의 전체적인 처리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존에는 발주기관이 동일하더라도 계약별로 계좌를 만들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발주기관이 동일한 경우 계약에 관계없이 중복으로 약정계좌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기존 시스템에 없던 재하도급 관리 기능, 인지세 납부 확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업무 편의성을 개선했다.

곽희섭 조달청 정보관리과장은 “불편사항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앞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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