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기청,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

조합 설립부터 운영까지 노하우 제공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이달부터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을 본격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5인이상의 소상공인이 조직체를 결성해 협업사업을 할 때 정부가 일정부분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협업 컨설턴트가 조합 설립부터 조합 운영까지 노하우를 제공하고 결성된 협동조합에는 공동설비,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개발, 공동네트워크 등 5개 분야에서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판로확대를 위해 공영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협동조합의 글로벌화를 위해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대전충남중기청은 2013년 사업 시작 이후 117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설립을 유도했고 그 중 82개 협동조합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공동전시판매전, 홍보책자 발간, 판로확대 교육 등을 하기도 했다.

이인섭 청장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규모화·조직화가 꼭 필요하다”며 “올해에는 지역 협동조합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