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봉옥<사진>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2차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정기총회에서 부총재로 취임했다.
키비탄은 ‘citizenship’을 뜻하는 라틴어의 CIVITAS에서 나온 말로, 선량한 시민정신을 함양해 건전한 시민사회를 건설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훌륭한 시민이 되고자 하며, 특히 장애아동의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20년 미국에서 창설돼 현재 20여개국 2500여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부총재로 취임한 김봉옥 교수는 2011년 9월 대전지역 의료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밭클럽을 창립하고, 지난해 12월까지 회장으로 재임했다. 특히 장애아동의 재활의료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재활의학전문의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팀을 조직해 대전시교육청 장애학생의 치료지원 사업에 필요한 진단평가, 선정, 누가기록 평가 및 심층평가를 시행했고, 양질의 치료지원이 제공되도록 현장인력을 교육함으로써 대전 특수 교육지원에 기여했다.
김봉옥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훌륭한 시민이 되고자 하는 신조를 가지고 장애아동의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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