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트위터 캡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대해 언급했다.
“결국 국민의 힘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에는 이재용 회장의 구속으로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처벌, 재벌적폐 청산의 한 고비를 넘었다며 국민의 분노에 마침내 사법부가 응답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조사를 받아들여 법 앞에 진실을 고하고 그 죄과를 책임져야 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특검연장을 거부하는 행위는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문재인 전 대표 SNS 전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처벌,
재벌적폐 청산의 한 고비를 넘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분노에
마침내 사법부가 응답했습니다.
특검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익을 위한 정경유착 이제 끝내야 합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조사를 받아들여
법 앞에 진실을 고하고 그 죄과를 책임져야 합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경고합니다.
청와대 압수수색을 막고,
특검연장을 거부하는 행위는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삼성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근대적 기업경영과 결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적폐청산의 과제
이제 정치가 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
쉬지 않고 가겠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