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앨범 A New Trilogy 커버. |
에이핑크가 ‘청순돌’의 한 획을 그었다면 후발주자로는 ‘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그 계보를 잇고 있다. 같은 청순 컨셉이지만 다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들의 숨은 명곡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이번주는 몽환적인 청순함을 가지고 있는 러블리즈의 곡을 먼저 들어보자.
가수로, 작곡가로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윤상이 프로듀싱하며 매 앨범마다 탄탄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 숨은 명곡 ‘책갈피’는 2016년 4월 25일 발매된 앨범 A New Trilogy의 수록곡으로, 윤상이 속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의 작품이다.
안돼요 안돼요
이대로 끝내지 마요
나는요 나는요
아직 더 궁금한 걸요
마저 다 읽지 못한
소설 같은 우리 사랑
그대는 덮으려 하네요
알아요 알아요
이런 나 참 바보 같죠
그래요 그래요
나 혼자 남아있어요
그대가 언제라도
다시 펴 볼 수 있도록
희망과 불안함 그 사이에
기다려요 here I am
멈춰진 시간 속에
보이나요 here I stand
쉽게 찾을 수 있게
돌아와 here I stay
너무 늦지 않게
기억해요 난 이곳에 늘 이렇게
▲러블리즈 책갈피 가사
이별을 한 편의 소설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이다. 네이버 별점은 8.3점을 기록했으며 멜론에서는 6526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누리꾼들은 1기237번 - “ㅠㅠ 지나간 사랑을 붙잡고싶은 마음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았을 마음.”, Lovelinus8 - “항상 듣기좋은 러블리즈의 음악”, 옆선도완벽한우리지수-"화자가 자신을 책갈피에 비유한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27일 컴백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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