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룡 기자,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1. 건투를 빈다 . 김어준. 푸른숲. 에세이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의 총수인 김어준이 ‘한겨레 ESC’, ‘그까이꺼 아나토미’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연재한 상담을 묶은 책. 수많은 젊은이들을 갈등과 혼란에 빠뜨리는 정체성과 자존, 가족, 우정, 직장, 연애에 대한 질문에,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2. 리틀라이프. 한야 야나기하라. 시공사. 북미소설
어린 시절 끔찍한 학대와 폭력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변호사 주드의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뉴욕을 배경으로 한 네 명의 젊은이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3.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인푸루엔셜.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보통의 존재. 이석원. 달. 산문집
4.그리스인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열린책들. 고전문학
노벨 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며 그리스 문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호쾌하고 농탕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조르바는 실존 인물로서 작가는 그를 힌두교도들의 ‘구루(사부)’와 수도승들의 ‘아버지’에 빗대었다.
5.보통의 존재 . 이석원. 달. 산문집.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의 산문집. 서른여덟, 무명의 작가 이석원이 마치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잡아낸 보통 사람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가득 담았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에 있어서 거대하면서도 상투적인 주제들까지 하나도 지나치지 않고 내밀하게 파고들어가 아름답고 처연한 단상들을 만들어 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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