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랭식 응축기에 수냉식 응축기 결합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기업 한온시스템(주)(대표집행임원 이인영)은 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한 혁신기술 ‘차량용 복합열원 에어컨시스템(Water-Air Cooled Condenser)’으로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을 냉각하는 방식의 기존 공랭식 응축기(Condenser)에 냉각수를 활용하는 수냉식 응축기를 결합해 에어컨 작동 시 소모동력을 저감하고 연비효율을 높인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IONIQ)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한온시스템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독창성과 기술 수준이 뛰어난 신제품을 선정, 산업기술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술 개발자에게 수여된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