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살처분 비용 등 국가 부담 상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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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살처분 비용 등 국가 부담 상향하라”

  • 승인 2017-02-16 10:15
  • 신문게재 2017-02-16 16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5일 홍성군청 제1회의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
▲ 충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5일 홍성군청 제1회의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
충남 시장군수협 호소…부시장ㆍ부군수 인사 교류도 개선 요청

최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인력은 물론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동철)는 지난 15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ㆍ군수들은 최근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창궐하면서 100% 자치단체에서 책임지고 있는 가축살처분 및 매몰비용 등으로 지자체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100% 지자체가 부담중인 공공근로에 국ㆍ도비지원과 공공근로참여 신청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선발자격이 미달돼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근로 지침을 탄력적으로 허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충청산업문화철도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한 지역차원의 SOC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부시장ㆍ부군수 인사의 경우 도에서 부단체장 인사를 하면 시ㆍ군에서도 비슷한 직급의 인력을 도에 파견하는 교류 방식으로 변경하자는 주장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 자리에서 “내포신도시 조성 6년차를 맞아 인구가 10만을 넘어서는 등 홍성군의 시 승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 홍성군청 소속 실과장들이 명찰을 달고 일어서 충남도내 시장군수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홍성군청 소속 실과장들이 명찰을 달고 일어서 충남도내 시장군수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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