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재)대전테크노파크는 16일부터 17일까지 ‘2017 대전 국제 IP(지식재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지역 변리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주제로 각국 변리사 간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중·일 변리사 및 IP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다.
‘지식재산서비스 서비스혁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대전-일본(도쿄, 오사카, 나고야)-중국(북경, 상해) 지역변리사 교류회를 통해 다져진 각국 지역 변리사의 신뢰관계 유지와 대전지역 지식재산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도 도모한다.
컨퍼런스는 부강 상해지식재산연구소부소장과 카츠모리 아이세키 일본 킨키지부 국제정보위원회위원장의 ‘지역 변리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국의 최근 특허현안 및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한ㆍ중ㆍ일 변리사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정밍제 변리사와 일본의 토시오 나카무라 변리사가 각각 ‘중국 특허출원제도’와 ‘일본의 최근 특허판결 현황’을 소개하고 강흠정 특허청 특허심사제도과장의 ‘국제심사협력’, 김관식 한남대 법학대학 교수의 ‘한국 특허판례 현황’ 등에 대한 발표 이후, 주제발표자와 대전변리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하는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대전은 IP 인프라가 잘 구축됐음에도 외국의 기업이나 IP서비스 관계자들의 관심이 덜 하다”며 “중국, 일본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면 국내·외에서 대전이 명실상부한 지식재산 허브도시라고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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