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구단위계획구역 해마다 증가

해마다 대전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81㎢다.

시 도시지역의 16.5%로, 이는 최초 지정된 2001년에 대비해 약 4배가 증가한 규모다. 실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01년 21㎢를 시작으로 2006년 49㎢, 2011년 65㎢ 등으로 증가해왔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개발구역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구역,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 관광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등에 토지이용을 합리화하는 동시에 기능을 증진시켜 경관·미관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과 그 밖의 시설의 용도와 종류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한다.

시는 이런 지구단위계획을 활용,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건전한 도시기능 유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지구단위계획이 향후 미래 도시관리의 주인공임을 인식하고 기능과 성격을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도시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