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괴테교육혁신원’ 15일 개원식 가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남대 ‘괴테교육혁신원’ 15일 개원식 가져

  • 승인 2017-02-15 16:02
  • 신문게재 2017-02-15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교육과정간의 실천·체험·융합 극대화 및 교육의 질 향상

한남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을 추진할 ‘괴테교육혁신원’을 신설한다.

15일 오후 2시 열린 개원식에는 최준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장,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을 비롯해 타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교육혁신원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괴테교육혁신원은 1960년 미국 듀퐁사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 한국에 와서 한남대에 화학과를 설립, 26년간 교수로 봉직하며 과학교육을 혁신하는데 기여했던 로버트 괴테(88ㆍ한국명 계의돈) 박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교육혁신원은 ▲종합적 사고 역량 ▲자기계발 역량 ▲실용·전문 역량 ▲창의·융합 역량 ▲글로컬문화 역량 ▲실천리더십 역량 등을 교육의 6대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학문분야별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및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하에 교육학습센터, 창의융합교육센터, 기초·인성교육센터, 교육성과관리센터, 사회맞춤형교육센터와 교육혁신지원팀, 교육혁신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학 3.0 시대에 우리의 교육에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괴테교육혁신원 신설은 교육과정 간의 실천·체험·융합을 극대화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이 ‘4차산업혁명과 대학교양교육’, 한윤식 한동대 교수가 ‘나라를 구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했다.

괴테교육혁신원은 16일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와 대학교육 혁신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제15회 동계심포지엄을 주관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