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당촌의 옹고집은 욕심쟁이에 심술이 사나워 이웃에게 미움을 산다. 어머니에게 불효하고 식구에게도 인색하다.
더욱이 옹고집은 스님을 싫어해 스님만 만나면 행패를 부린다. 이에 도술을 잘 부리는 스님이 지푸라기 허수아비로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진짜 옹고집을 집에서 쫓아내게 한다.
욕심쟁이 옹고집이 벌을 받고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받는 과정을 통해보는 이들에게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춤으로 그리는 동화 - 옹고집전’이 오는 22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와 세종시의 문화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민들과 세종정부청사 직원 가족들을 위해 기획됐다.
무용단은 어린이들의 감성 발달과 무용이라는 예술분야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전래 동화를 무용극으로 만들었다.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조명, 영화 같은 영상 그리고 동화구연이 잘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며, 공연 후에는 캐릭터와 함께 하는 포토타임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기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입장가능하며, 전석 초대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 044)200-1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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