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협회 시민참여현 연극축제 시민연극제 계최개획도
제26회 대전연극제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된다.
한국연극협회 대전시지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대전연극제를 개최한다.
연극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 지역 극단의 활동을 알리고자 개최된 이번 연극제에는 극단 셰익스피어 ‘초콜릿 하우스’, 극단 마당 ‘소비자’, 극단 떼아뜨르고도 ‘피빛, 그 찰나의 순간’ 등 3개의 단체가 참여한다.
연극 초콜릿하우스는 초콜릿처럼 진한 스토리와 달콤한 노래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모습,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얽히고설킨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연극 소비자는 2016 대전 창작희곡공모에서 우수작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피빛, 그 찰나의 순간’은 우리는 어떠한 결단과 숙명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후 10시 대전예당 컨벤션홀에서 있으며 대상 수상작은 오는 6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연극협회는 대전연극제 개최와 함께 대전시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중심의 ‘시민연극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시민참여형 연극축제가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연극축제 마련을 위해 ‘시민연극축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연극협회 관계자는 “대전 연극의 산 역사로 연극 예술의 토대를 지켜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각 극단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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