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14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에 오르고 있다.(연합DB)· 사진아래 주진우 기자 트위터 캡처.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한정석 판사가 맡게된 가운데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있다.
주 기자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정석 판사님 할아버지 장례식장 맨 앞에 놓여 있던 이건희 회장의 화환이 마음에 걸립니다”라며 “판사님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기시길. 돈보다 명예를 귀하게 여기시길. 반헌법적인 양승태 대법원장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주 기자의 글에 “한정석 판사 할아버지와 이건희 회장과는 언떤관계?”, “설마 여기서 또 삼성공화국 소리 나오진 않겠지요”, “이동흡과는 전혀 다른 판사임을 보여달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정석 판사는 지난번 이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했던 조의연 부장판사의 후배로 20일부터 부장판사로 승진, 제주지법으로 전보될 예정이다.
한 판사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관련, 최순실·장시호·김종 전 문체부차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등에 영장을 발부해 구속했으며, 최경희 이대 전 총장의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