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부터 6월4일까지 5박8일 일정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노우)는 오는 28일까지 ‘대전 중남미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5월28일부터 6월4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산티아고(칠레)와 보고타(콜롬비아) 지역에 파견된다.
칠레는 남미의 대표적인 자유경쟁시장으로 남미 진출의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교역관계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전자, 의료용기기 등 한국 제품의 점유율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인구 4000만의 거대 내수시장을 가진 콜롬비아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중남미의 투자 유망국으로 부상했다.
제조업 기반이 중간재 위주로 형성돼 있어 전자제품을 비롯한 생활소비재 수입 의존도가 높다.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소비재 품목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에는 삼성,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의 진출로 한국제품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개척단에는 품목제한이 없으며 대전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두고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각 지역별로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은 물론 현지 시장조사를 해볼 수 있다.
대전시는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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