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한 도서 대출은 6683권으로 2015년 3924권 대비 70% 증가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도서회원이 자주 이용하는 작은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는 경우 시립도서관의 도서를 신청하면 해당 작은도서관으로 배달을 통해 대출해 주는 서비스이다.
상호대차서비스로 신청한 책은 매주 금요일에 지정한 작은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도서회원이면 1인당 5권씩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다른 도서관에 반납하는 타관 반납서비스도 널리 활용돼 지난해 1만2261권으로 2015년 5446권 대비 125% 증가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반납장소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집과 가까운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나날이 늘어난 결과이다.
상호대차와 타관 반납서비스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호암(분관), 엄정꿈터(분관), 봉방, 연수힐스, 시청, 목행, 수안보, 대소원 등 8곳의 작은도서관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김범식 도서관장은 “상호대차서비스는 시민들에게 매우 편리한 도서서비스로 스마트폰이나 홈페이지 또는 작은도서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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