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54)이 코레일 상임감사로 취임해 14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코레일 상임감사직은 지난해 11월23일로 2년간의 임기를 마쳤지만, 탄핵정국 속에서 후임 상임감사를 적기에 공모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에서야 기획재정부의 상임감사위원 비연임 통보를 받고 공모 절차에 돌입해 13명이 접수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3일 박종준 신임 상임감사를 임명했고 총 2년의 임기동안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박 감사는 공주사대와 경찰대(2기)를 나와 19대 충남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 이해찬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박 감사의 임명에 따라 전임인 대전 출신인 임영호 감사에 이어 연속해서 충청 출신이 코레일 감사를 맡게 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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