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인력 채용률 70%대… 사업체 “실무경험과 기술 부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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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인력 채용률 70%대… 사업체 “실무경험과 기술 부족이 원인”

  • 승인 2017-02-12 11:37
  • 신문게재 2017-02-12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SC 작년 나노인력 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결과

작년 나노인력 채용이 사업체의 계획만큼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사업자들은 채용자의 실무경험과 기술부족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12일 나노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ㆍSC)가 발표한 ‘2016년 나노인력 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노 관련 사업체가 작년 신규채용을 계획했던 인원은 2416명이었으나 실제 채용된 인원은 1769명으로 채용 계획 인원의 73.2%로 확인됐다.

이 조사 결과, 사업체는 계획만큼 인력이 충원되지 않은 이유로 구직자들의 실무경험과 기술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소재와 소자 분야 채용 담당자들은 다수가 ‘채용할만한 지원자 부족’이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체는 장비 분야는 ‘지원자 수 미달’, 기타 기술 기획 및 영업 분야 직무는 ‘원하는 고용 형태에 적합한 지원자 부족’이 원인으로 꼽혔다.

작년 나노융합산업 종사자는 15만2326명으로 나타났다.

소자 분야 6만3964명, 소재 분야 3만9765명, 장비 분야 2만4677명, 기타 기술 기획 및 영업 분야 2만3920명으로 확인됐다.

올해의 나노분야 사업체 채용 계획 인력은 1581명으로 조사됐다.

한상록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전무이사는 “사업화 관점에서 수요기업의 니즈(Needs)와 융합산업분야의 새로운 적용분야 탐색이 가능할 수 있게 광범위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SC는 주요 산업별 업종단체ㆍ대표기업ㆍ관련 학계ㆍ전문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 주도 법정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산업별 18개 SC가 활동 중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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