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한국관광 대산항으로 통한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중국인 한국관광 대산항으로 통한다

  • 승인 2017-02-12 11:07
  • 신문게재 2017-02-12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대산∼용안항 취항 맞춰 요커 6만 명 유치

당일과 2박3일 등 6개 체험상품 운영키로




서산 대산항과 중국 산둥성 용안항의 국제카페리가 올해 상반기 정기취항 함에 따라 관광업계와 충남도가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12일 한국관광공사와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대산항을 통한 중국 관광객이용객을 6만 명으로 추산하고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유치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대산∼용안항 국제여객선은 여객 500~1000명과 컨테이너 150teu를 수송할 수 있는 2만5000t급 카페리로 올 상반기 중 취항해 주 3회 운항한다.

관광객 유치 주요 전략은 충남 6개 체험코스개발을 비롯해 중국 현지 마케팅, 관광객 맞춤형 환대, 대형 환영 이벤트 등이다.

맞춤형 관광 상품은 충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 온천, 갯벌 등의 체험코스를 연계하고 있다.

당일 코스는 타지역 이동자를 위한 것으로 아산(온천, 외암민속마을), 태안(천리포수목원, 갯벌체험), 보령(대천해수욕장, 대천항) 등 3종이 출시됐다.

2박3일 코스는 군대체험(함상공원, 해미읍성, 논산훈련소), 유네스코(공주·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서해안 생태투어(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등 3종이 중류층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1억 명의 산둥성 인구를 유치하도록 현지 마케팅으로 관광교역전 참가, 현지여행사 초청 팸투어, 외국인 대학생 SNS 홍보단 등이 추진된다.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중국어 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중국 관광객 맞춤형 환대 서비스도 준비된다. 여객터미널에 면세점이 설치되고 인근에 음식과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도 구축된다. 첫 카페리 도착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형 환영 이벤트를 개최한다.

충남도 이홍우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산항은 충청권 첫 국제카페리 취항으로 중국 관광객유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도와 15개 시·군, 여행업계가 긴밀한 협력으로 충남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ㆍ서산=임붕순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