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000억원 규모로 발행 성공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주)(대표집행임원 이인영)은 10일 5년물 1900억원 등 모두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수요예측 결과 9000억원의 물량이 몰리는 흥행을 거둬 당초 발행 예정금액인 2000억원에서 1000억원 증액 발행했다. 상장 이후 3차례 회사채를 발행한 한온시스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00억원 규모로 발행에 성공했다.
한온시스템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쓸 계획이다.
김범준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도 한온시스템은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지속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열관리 기술력으로 고객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를 부여받았다. 고객 다변화를 통한 견고한 글로벌 사업기반과 안정적인 수익·재무구조를 평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전 대덕구에 본사를 둔 한온시스템은 HVAC, 컴프레서, 열교환기, 파워트레인쿨링 등 자동차용 열에너지관리 관련 모든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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