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썰전 캡쳐 |
9일 방송된 jtbc ‘썰전’은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으로 꾸며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연했다.
지난주 유승민 의원이 “문 전 대표에게 ‘3철’이라는 비선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진행자 김구라는 ‘비선실세 3철 의혹’에 대한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당시 유승민 의원이 ‘문재인, 박 대통령과 같은 아바타 의심스러워’라며 “대선후보로서 만약 누군가에 얹혀있어서 남의 말에 왔다갔다하는 그런 후보라면 분명 아바타고”라고 하면서 비선실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3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다들 좀 국민들을 보고 정치를 했으면 좋겠어요! 왜 자꾸 문재인을 바라보고 정치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포문을 연 뒤 유승민 의원이 대선출마 선언 후 “네거티브 정치부터 배운 것 같아~?”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며서 “3철 가운데 어떤 철은 아예 여러 해 전에 지방으로 가서 정치도 떠나고 아예 ‘서울에 없는 철’도 있거든요”하면서 ‘3철은 없다’며 의혹을 불식시켰다.
김은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