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 4주차 롤챔스 순위(2월8일) 기준 /사진출처=OGN 방송캡쳐 |
4주차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KT 롤스터가 전승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열린 롤챔스 경기에선 KT 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2:0으로 잡아내면서 전승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던 SKT T1은 아직 한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시즌 초반임에도 팀원들의 이름값에 걸맞게 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롤챔스에서 SKT T1과 더불어 강력한 2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KT 롤스터는 선수들 면면을 봐도 약하다고 평가받는 선수가 없다. 라인전이 강할뿐더러 롤챔스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불리는 ‘데프트’ 김혁규와 ‘마타’ 조세형의 바텀 라인이 든든하기 때문에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KT의 경우에 유일한 약점으로 운영단계에서의 팀플레이가 꼽혔다. 운영단계에서의 ‘콜’ 신호가 약간씩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완벽한 라인전을 토대로 유리한 경기운영을 해옴과 동시에 팀워크를 다듬어 가고 있어 KT 스태프들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날 KT는 발 빠른 대처와 센스 있는 운영을 통해 상대방과 한타 승부에서도 압승하는 듯 부드러운 공격 흐름을 이어가면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날 경기에선 ‘마타’와 ‘스코어’가 각각 MVP에 선정됐다. 특히 '스코어'의 경우엔 이날 열린 2세트의 경기가 최초 롤챔스 300전 달성 선수로 기록돼 화제를 모았다.
‘스코어’ 고동빈은 이날 인터뷰에서 “2012년 스프링 롤챔스부터 시작돼 300전을 달성해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또 ‘마타’ 조세형은 “(이날)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어렵게 풀어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오랜만에 한국 LCK에 돌아와서 게임하게 됐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게임 쉽게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300전 최초 달성자이자 2세트 MVP를 기록한 '스코어' /사진출처=OGN 방송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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