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의 5가지 절대법칙… '이것만 알면 나도 고수!'

  • 문화
  • 문화 일반

성공한 사람들의 5가지 절대법칙… '이것만 알면 나도 고수!'

  • 승인 2017-02-09 11:07
  • 신문게재 2017-02-10 1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직장의 고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매경출판 刊
▲직장의 고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매경출판 刊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올드도미니언대학의 제임스 버슬러(James Baesler)는 통계 수치 데이터가 들어간 문장과 내용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데이터가 빠진 문장을 만든 후, 292명의 대학생들에게 읽도록 시켰다. 그런 뒤 얼마나 그 문장 내용에 설득력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통계 수치가 들어간 문장을 읽은 그룹이 훨씬 더 많이 설득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사와의 논쟁에서 사실과 데이터만 살짝 들이밀기' 중에서/ p.141)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보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말하자면 처세만 잘해도 직장생활의 절반은 성공이란 뜻이다. 회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이다.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력만으로 직장에서 성공하긴 힘들다. 상사에게 인정받고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선 처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문제는 방법이다. 업무와 인간관계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아무리 눈치 빠른 사람이라도 직장 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든다는 건 쉽지 않다. 핵심은 기준을 상대가 아니라 '나'로 삼는 것이다.

상대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 사람은 능력도 있고 인성도 바른 사람이야'라고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드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회사생활의 팁 중 하나는 '스피드의 법칙'이다. 심리학자이자 도쿄 릿쇼대 객원교수인 저자는 “노력과 승진은 비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 결과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무조건 지켰던 다섯 가지 법칙을 통해 직장생활의 고수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상대를 기다리게 하는 것이야 말로 '최악'이라고 단언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1분도 상대를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 점심시간에서 메뉴판을 뒤적거리며 고민하거나, 정해진 회의시간을 넘기는 행동은 금물이다. 한편 보고서는 반드시 마감일 '한참 전'에 제출해야 하며 노래방에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아야 한다.

또한 능력과 성과가 비슷한 두 사람의 직장 내 평가가 갈리는 경우가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차이는 아주 작은 지점에서 발생한다. 똑같이 복사 심부름을 시켰는데 A는 그대로 복사하고, B는 파일을 철할 경우를 생각해 여백을 두고 복사를 한다. 시력이 안 좋은 부장을 배려해 확대 복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꼼꼼하게 챙길수록 당신의 승진은 가까워진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친절하고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람, 즐겁고 유쾌한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이다. 흔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에게만 잘 보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를 승진시키는 이는 상사만이 아니다. 후배에게도 친절과 관용을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호감형 인간이 되는 '배려의 법칙'을 살펴본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심심찮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때로는 상사의 어이없는 요구에 '빡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직장에서 이런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은 금물이다. 효과적으로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과 상사와의 논쟁에서 반대하지 않으면서 상사의 의견을 바꿀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분명 나에게 뭔가 해줄 말이라든가 조언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 말도 안하는 과묵한 상사가 있다. 상사의 입을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무슨 일이든 시키기만 하면 인상을 쓰는 후배, 어떻게 해야 지시를 잘 따를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능력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냐에 따라 나의 커리어가 달라진다. 능력을 100% 돋보이게 하는 처세의 비밀을 밝힌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강다영 번역 / 매경출판/ 208쪽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