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
▲ /사진출처=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2월 선고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유린 국정농단 뿐 아닌 헌재를 무력화 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당당하게 심판에 응할 생각 없이 대통령직만은 유지하려는 떳떳하지 못한 태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책무’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헌정질서 문란을 하루빨리 바로잡을 책무가 헌법재판소에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국민 뜻을 받들어 신속하게 심판을 내려주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를 보여달라”며 “정의의 심판 뒤에는 든든한 국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제 국민의 힘을 다시 모을 때”라며 “빛이 어둠을 이기는 위대한 촛불혁명이 끝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 문재인 전 대표는 “ 저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 함성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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