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외부자들’ |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박대통령의 특검 대면조사는 이번주말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청와대가 압부수색은 못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압수수색을 하게되면 증거는 털리게 되는거고 복원해서 나오게되면 청와대 기록물법에 걸리게된다. 들여다 보는순간 뭐가 걸려도 걸리기 때문에...”라며 “(청와대가)압수수색은 두차례 거절했지만 대면조사 응할 것”이라며 이번주말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여옥 작가는 청와대가 비공개 대면조사, 녹화 거부를 요청하고 있는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개인 인터넷 티비랑 인터뷰 했다. (그래놓고) 특검은 녹화를 거부한다? 이러면 그 자체가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듣고 있는 안형환 전 의원은 "정작 심판에서 중요한 것은 제출된 서류다. 녹화여부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검이 9일 박대통령과 대면조사를 실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측이 비공개 합의를 깼다며 8일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당초 예정됐던 대면조사는 무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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