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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12강 문장부호에 대하여(2)
1. 마침표(.)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 국가관이 확실한 젊은이.(서술)
‣ 손잡이를 꼭 잡으십시오(명령)
‣ 지하쳘역까지만 갑시다.(청유)
[붙임 1] 직접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마침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도 허용한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예) ㄱ.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마침표를 사용함: 원칙)
ㄴ.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음: 허용)
‣다시 말해 직접 인용한 말에는 마침표를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모두 맞는다는 말입니다.
[붙임 2]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에는 마침표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도 허용한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예) ㄱ.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씀’이 명사형으로 끝난 말입니다. 이때 마침표를 사용하였습니다.⟶원칙)
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씀’뒤에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허용)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예) 더욱 빛나는 효문화뿌리축제(제목)
예) 꺼진 불도 다시 보자(표어)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쓴다.
예) 1919. 3. 1.
(3)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예) 3.1 운동 / 예) 8.15 광복
[붙임] 이때는 마침표 대신 가운뎃점을 쓸 수 있다.
예) 3ㆍ1 운동 / 예) 8ㆍ15 광복
(4)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쓴다.
예) 가. 인명 / 예) ㄱ. 머리말 / 예) Ⅰ. 서론 / 예) 1. 연구 목적
[붙임] ‘마침표’ 대신 ‘온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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