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환 대전국토청장이 지난해 봄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 사진 |
3월 31일까지 충청권 국도와 도로공사 현장 시설물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봄철 해빙기에 대비해 다음달 31일까지 도로포장과 교량 비탈면, 풍수해 취약시설 등 충청권 국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충청권 국도 19개 노선 1606㎞, 위임국도 9개 노선 550㎞, 공사현장 25곳 212㎞ 등이다.
점검에서는 포장의 파손과 변형 여부, 절토사면의 낙석ㆍ산사태 위험 여부, 교량과 터널 등 도로구조물 손상ㆍ변형, 배수시설 노후와 부유물질 퇴적 등 기능저하 여부, 공사구간 내 가도, 가교 등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낙석 위험 또는 노면의 침하ㆍ융기ㆍ포트홀 발생 등 긴급 정비가 필요구간은 자체보수 등 응급복구를 한다.
추가 예산이 필요한 구간은 정비계획 수립과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조치하고, 복구공사 완료 시까지 일상관리와 순찰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교량 8곳, 터널 1곳, 사면 1곳, 낙석위험 8곳, 특정관리 2곳 등 20곳은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도로분야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점검과 보수로 겨울철 동안 도로시설물 파손 등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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