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혼란을 극복하고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으로 대접받는 민주공화국이 되기 위해서 헌재의 2월 중 조속한 탄핵 결정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한민국은 다시 민주공화국이 돼야 한다”며 “헌재와 정치권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발언 목적에 대해 “거리에 탄핵 반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치권과 국민이 힘을 합쳐서 탄핵의 길로 가야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헌재가 한명이 결원된 상태고 3월 13일이 되면 또 한명이 결원되게 된다”며 “그 이전에 탄핵 결정이 돼야 하기 때문에 또 국민의 뜻이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말씀드리러 왔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 실패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이 시장은 “황 총리와 새누리당의 태도, 여러 가지의 거리의 상황을 보면 기득권 국정농단 세력의 복귀시도가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검이 압수수색을 거부한 세력에 대해서 명백하게 책임을 묻고 공무집행방해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며 “원칙으로 돌아가야 하고 광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헌재와 정치권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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