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다문화 가정 자녀의 건강한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처음 출발한 바이올린 반은 6개월간의 연습 끝에 12월, 천안세계크리마스축제 공연 무대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 앞에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겨울방학 휴식기에 돌입한 바이올린 반은 지난달 10일 초·중학생 13명으로 구성된 방학 집중반 개강을 시작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수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방학 중에는 매주 화, 수, 목 2시간씩 방학집중반이 진행되며, 학기 중에는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바이올린반 개강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되고 향후,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연한 센터장은 “바이올린 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시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현춘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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