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와 철도시설물 534개소 점검
안전등급 C, 준공 30년 경과된 시설물 포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철도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을 총괄반장으로 철도분야 민관합동점검반에 코레일, 외부 전문가 등 50여명과 함께 철도시설물 534개소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에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2종 시설물 가운데 안전등급이 C이하인 시설물과 A등급, B등급 중에서도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물이 포함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중 안전등급이 C이하인 철도시설물(교량, 터널, 역사, 옹벽)도 점검한다.
교량기초 손상, 교량받침 파손, 터널 라이닝 노후화 및 균열, 터널 내 누수, 건축물 벽체 균열?옹벽 변위 상태, 배수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보수보강이 시급한 개소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철도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향후 3년 동안 약 1,9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열차의 안전운행 환경을 확보하는 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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