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T1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 LCK 순위(2월5일 기준)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2·3주차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KT T1이 무패전승과 더불어 무실세트 전승을 이어가면서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열린 롤챔스 경기에선 SKT T1이 MVP를 2:0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KT 롤스터의 경우엔 아프리카 프릭스에 한 세트를 내주면서 득실에서 2위에 그쳤다.
이날 SKT T1은 2세트 벤픽 과정에서 챔피언 ‘르렝카(르블랑·렝가·카밀)’를 풀어내는 깜짝 전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 MVP에 선정된 SKT T1 정글 '피넛' 한왕호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이날 2세트에서 불리했던 MVP가 ‘바론 스틸’을 하면서 역전을 만들어 내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피넛’ 한왕호의 ‘바론 스틸’과 ‘뱅’ 배준식의 애쉬 ‘궁극기 화살’ 적중력은 불리한 상황을 한 번에 역전해 내는 계기를 만들면서 해설진과 시청자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SKT의 전력은 2016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이 높다. 이번 시즌에선 팀 개개인의 능력이 월등해 약점이 잘 드러나지 않을뿐더러 서로 간 호흡을 자랑하면서 팀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강세를 보여온 SKT는 그간 사전 승부예측에서 90%이상 대를 기록하는 등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최병훈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4전 전승이 기분은 좋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지난 시즌에서도 초반에 좋은 모습 보이다가 무너진 적이 있어서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SKT의 약점에 대해 “2세트에서 나왔듯이 너무 유리하다 싶을 때 흥을 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며 “그게 역전 당하기 좋고 나쁜 분위기 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그 부분까지 잡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병훈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다음 경기를 앞두고 ‘마린’ 장경환에 대해서 발언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방송엔 안 나왔지만 마린 선수가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진다고 인터뷰를 한 바 있다”며 “마린 선수가 살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와 SKT T1의 경기는 오는 9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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