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네이버 기상정보 캡쳐 |
2월의 첫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4일 토요일은 24절기 중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입춘’입니다.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 여러 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집니다.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하고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입춘을 맞아 기온도 평년 수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외출하실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날엔 전국에 비소식이 예정돼 있어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일엔 중부지방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기온은 ▲서울 -2/6 ▲대전 -3/7 ▲대구 -1/10 ▲부산 3/11 ▲광주 0/8 ▲춘천 -6/6 ▲청주 -3/6 ▲전주 -2/8 ▲강릉 1/11 ▲제주 6/12를 보이겠습니다.
5일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온은 내일(4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모레(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5일 기온은 ▲서울 0/4 ▲대전 1/5 ▲대구 3/9 ▲부산 7/12 ▲광주 5/6 ▲춘천 -2/5 ▲청주 0/4 ▲전주 4/6 ▲강릉 3/8 ▲제주 8/8로 예상됩니다.
주말에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기상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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