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부상,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전공연 취소

배우 문근영 응급수술 , 공연기획사 환불처리 진행

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로 인해 오는 4일과 5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대전공연 기획사 늘픔이엔티는 3일 인터파크 공연 예매 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 5일 우송예술회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연극'로미오와 줄리엣'은 주연 배우 문근영 씨의 부상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연극 공연 특성상 주연 배우의 부재는 공연 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공연을 예매해주신 분들께는 순차적으로 연락을 드려 환불처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문근영은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으며,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