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뉴스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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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일 jtbc 뉴스룸이 리얼미터와 함께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26.1%, 황교안 12.1%, 안희정 11.1%, 이재명 9.9%, 안철수 9.3%, 유승민 4.3% 남경필 2.0%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반기문 불출마로 반사이익은 어느후보에게 옮겨갈 것인가에 대한 조사에서도 황교안 권한대행이 20.3%로 가장 높았으며 문재인 전 대표가 16.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응답률은 9.8%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P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대로 일단 반기문 불출마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사람은 황교안 권한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황 대행의 지지층은 반 전 총장과 상당부분 겹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황 권한대행의 대권도전에는 넘어야할 산도 많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중이고 국무총리로서 공동책임을 무시할순 없다. 또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30일전에 물러나야하는데 이 역시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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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은 매일경제신문과 리얼미터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번 결과를 분석했다. 당시 반 전 총장이 포함된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32.8%, 반기문 15.4%, 이재명 9.5%, 안철수 7.9%, 황교안 7.4%, 안희정 6.4% 순이었다. (성인남녀 1004명 응답률 21.2%,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이번조사와 비교해보면 반 전 총장이 빠지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이 4.7%p 상승한점이 눈에 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6.95%p 하락했는데 이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권출마 선언으로 지지도가 분산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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